본문 바로가기
☾ha+diary=Hiary

재능은 모르겠고 생각보다 재미있는데...?

by 하_센세 2022. 8. 6.

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(a.k.a. KOSTA)에서 Java과정 시작한지 일주일...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하자면 제목처럼 재능은 모르겠지만 재미는 있다!

 

 

한번에 알아듣고 예제들 척척척 풀어냈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걸 보아하니 재능이 특출난 건 아닌 것 같고...^^ 근데 초반에는 진짜 와..어딜 손대야 하나... 싶던 것들이 느리지만 차츰차츰 끄적여갈 수 있다는 게 성취감이 최고시다...! 워낙 사람한테 지쳐있던 상황에서 과정을 시작해서 그런지 첫날부터 조 짜주시고 점심(혼밥 매우 잘하고 좋아함)도 같이 먹으라고 하셔서 이마가 지끈거렸지만 일주일 같이 밥 먹으니까 그래도 점점 친해지고 있는게 느껴진달까... 

 

연령대는 대체로 두 분류로 나뉘는 것 같다. 대학 졸업한 20대 초,중반 & 다른 일 하다가 진로 방향을 바꾼 20대 후반~30대 초반으로 구성된 것 같고 성비는 비슷비슷했다. 생각보다 여자분들도 많이 배우셔서 놀라기도 했고 역시 대세는 대세인가 싶었음! 2주~3주에 한번씩 조가 바뀔 것 같은데 뭔가 적응할만하면 바꾸고 또 적응하면 바뀌고 할 것 같다 ㅎ... 전공(또는 기초지식 있는 비전공):비전공(개생아) 비율은 3:7정도 되는 것 같다!

 

같은 조에 있는 전공생 말로는 한 1년 반~2년간 배울 것들 5개월에 배우는 거라고 하던데 어쩐지 뭔가 몰아친다 했어.... 수업내용은 자바 언어에 대해서만 배우는 건 아닌 것 같고 면접에 자주 나오는 cs지식도 좀 섞어서 배우고 아무튼 일반적으로 국비학원에서 흘러가는 커리큘럼보다는 좀 더 나은 것 같은 느낌...?(다른 국비학원 다녀본적 없음) 아무튼 오전에 복습 좀 하고 2시간 배우고 점심먹고 2시간 배우고 한시간 진도 못나간 거+조원들이랑 복습하는 시간 이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아무래도 조원들 각각 이해하는 정도가 다르달까... 레벨...? 이 다르다보니 잘 안흘러 가는 것 같아서 그냥 그날 배운 예제들 StarUML로 클래스 다이어그램 만들어서 각자 한파트씩 맡아서 해보자고 제안했다 ㅎㅎ

이 날 배운게 상속이라서 부모 클래스는 같이 만들고(결국 시간 없어서 같이는 못만들었지만...) 자식 클래스 하나씩 만들어 보는 걸로 결정함

비록 이번주는 복습할 시간 없이 진도 나가느라 못했지만...! 각자 주말해 해와서 시간 날 때 해보기로...!

 

아무튼 아침에 진짜 미칠듯이 힘들고 6시간 앉아 있는거 허리가 많이 아픈거, 그리고 저녁에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복습하고 운동 조금 하다보면 12시 훌쩍 넘어가있어서 진짜 체력적으로 힘든거 빼고는 배우는건 너무 재미있다! 아직 뭐 프로그램을 만들고 하는 건 아니라서 이걸로 그래서 카카오톡을 어떻게..? 하는 불안함이 몰려오지만 우선 5개월 끝내놓고 보면 "아~"하고 이해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? 

 

그래도 집에와서 복습하면 이해는 다 되어 있는게 참 다행이지... 아무튼 남은 4개월 3주 힘을 내보자아아아 자격증도 리눅스 2급이랑 정처기도 따야하고 오픽이나 토익도 좀 따놓아야 하고.. 자바스크립트...리액트....어휴 갈 길이 멀~다...!